정부가 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위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민관 협의체'도 출범해 반도체 연구개발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9일 서울 엘타워에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발표한 후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 협의체'를 출범했다.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은 ▲ 신소자 메모리 및 차세대 소자 개발(10개), ▲ AI, 6G, 전력, 차량용 반도체 설계 원천기술 개발(24개) ▲ 초미세화 및 첨단 패키징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11개)을 위한 10년 미래핵심기술 확보 계획으로, 향후 우리나라가 반도체 우위기술 분야 초격차와 시스템 반도체 신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해 5월부터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해 수립했다. 과기정통부는 로드맵을 지속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R&D 추진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 협의체를 발족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주요 기관이 모두 참여해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향후 반도체 기술 정책 및 사업 방향에 있어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에 근거해 전략적으로 R&D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tmnoh@thele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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