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 인사이드] 中론바이 자회사 '재세능원' 다르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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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준 레드일렉 심사역
  • 승인 2022.08.0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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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CEO·CTO 앞세워 상장한 중국 스타트업
【편집자 주】 '딜 인사이드(Deal Inside)'는 디일렉의 투자 자회사 레드일렉이 소개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전자부품 분야 기업들의 투자 관련 심층 리포트입니다. 딜 인사이드의 '인'은 사람 인(人)을 뜻합니다.  IPO(기업공개), M&A(인수·합병) 등 딜(deal)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로 일주일에 한번씩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1000억원대 투자, 2차전지 양극재 공장 준공”(충북도청, 6월30일)

“2022년 상반기 국내 외국인직접투자(그린필드) 금액 순위 15위”(산업통상자원부, 7월15일)

최근 한 달사이 우리나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국내 법인 재세능원을 이렇게 설명했다.

“재세능원의 중국 본사인 롱바이(Ronbay)는 중국 내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및 전구체 제조기업으로 2019년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또한 전구체 제조회사인 이엠티(EMT)의 최대주주이며 2차전지 소재 재생 전문기업 주식회사 TMR의 대주주이기도하다”(충북도청, 6월30일)

감히 틀린 내용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다만, 조금은 다르게 봐볼까 한다.

다르게 보려면 복잡해진다.

재세능원은 알려진대로 중국 양극재 기업 론바이(宁波容百新能源科技股份有限公司, Ningbo Ronbay New Energy Technology)의 100% 자회사다. 지금은 그렇고 처음엔 아니었다.

<‘론바이’라는 호칭에 대해 부연하자면, 중국어 발음은 ‘롱바이(容百)’에 가깝긴 하다. 하지만, ‘롱바이’는 한국어 습관상 발음하기 불편하다. 어차피 ‘론바이’로 발음하기 쉽다. 또한, 영문 사명이 중국 병음표기인 ‘Rongbai’가 아닌 ‘Ronbay’인 점을 감안해 ‘론바이’라고 부르겠다. 영문 사명에서 따온 셈치면 사명을 일부러 틀리게 말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Ronbay’를 론베이라고 읽을 수도 있지만.. 그건 상관않겠다>

론바이의 CEO가 한국인이라는 점은 국내에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

유상열 중국 론바이 CEO 겸 한국 이엠티 대표
유상열 중국 론바이 CEO 겸 한국 이엠티 대표

유상열 론바이 CEO는 2014년 9월 론바이 설립과 거의 동시에 합류했다. 론바이는 홈페이지에서 바이호우샨(白厚善) 의장과 유상열 CEO를 창업자(创始人) 2인라고 소개하고 있다. 바이호우샨 의장은 론바이에 돈을 댄 전주(錢主)다.

론바이의 CTO는 1975년생 한국인 이종희씨가 맡고 있다. 정확한 직함은 론바이 중앙연구원 부원장이지만, 원장을 유상열 CEO가 맡고 있기에 CTO라 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희 CTO는 론바이 상장 전인 2017년에 합류했다. 당시 나이 42세였다. 합류 직전까지 국내 GS에너지(2012-2016), 삼성SDI(2007-2012)에서 근무했다. 학위는 일본 규슈대학과 동대학원에서 마쳤다.

론바이가 2019년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일도 알려진 얘기다. 하지만, 설립 5년 만에 상장했다는 건 그리 알려지진 않았다.

처음부터 상장을 노리지 않은 다음에야, 2차전지 양극재 기술로 설립 5년 만에 상장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국내 양극재 기업인 포스코케미칼(휘닉스소재·포스코ESM), 에코프로, 엘앤에프(엘앤에프신소재) 등은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 기술을 완성해냈다.

아무리 과창판(科创版)이라도 말이다. 론바이는 과창판에 처음 상장된 25개 기업 가운데 하나다. ‘중국식 나스닥·코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은 2018년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신설을 밝힌 이후 반 년만인 2019년 7월 주식거래가 시작됐다.

론바이의 과창판 상장에는 국내 법인 이엠티(EMT), 타운마이닝리소스(TMR)가 이른바 ‘상장 재료’였다. EMT와 타운마이닝리소스는 모두 유상열 CEO와 재세능원(JS)을 연결고리로 움직였다.

이제부터는 재세능원 얘기를 하려고 한다.

재세능원은 론바이 전체로 놓고 보면 한국 지역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했다.

재세능원은 2013년 4월 설립됐다. 시점이 중요하다. 론바이가 설립(2014년 9월)되기 1년 반 전이다. 론바이 설립의 사전 정지(整地) 작업이 국내 법인 재세능원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재세능원이 현재 론바이의 100% 자회사라는 건 꽤 알려진 얘기지만, 2013년 설립 당시 유상열 CEO의 100% 자회사였다는 걸 아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테다. 그래서 재세능원의 주소는 양극재 공장이 있는 충북 충주시가 아니라, 서울 서초구로 돼 있다.

유상열 CEO는 2013년 4월 서울 서초구에 자본금 1억원 법인 재세능원을 만들었다. 론바이 측은 2014년 1월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재세능원의 지분 절반을 넘게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 여기서 론바이 측이란 중국 법인 론바이투자홀딩스(北京容百投资控股有限公司)를 가리킨다. 상장사 론바이는 아직 설립 전이다.

유상열 CEO가 100% 지분율로 재세능원을 설립한 다음, 론바이투자홀딩스가 지분 투자를 한게 아니라, 애초에 재세능원은 론바이투자홀딩스의 국내 진출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재세능원(載世能源)은 이름부터 중국과 관련된 회사일 수밖에 없다.

능원(能源)은 영어 에너지(energy)의 한자 번역이다. 일본식 한자 번역인 과학(科學)이 사이언스(science)를 대응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물론 과학은 한자문화권에 속한 여러 나라에 오랫동안 널리 사용돼(심지어 한자 종주국인 중국에서도), 지역색이 없어진 반면 능원은 중국에서만 통용된다. 론바이의 풀네임(容百新‘能源’科技)에도 능원이 들어간다.

재세능원은 론바이투자홀딩스의 자회사가 되고 나서, 국내 양극재 전구체 회사 EMT와 비철금속 재활용 기업 타운마이닝리소스(TMR)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도 유상열 CEO 존재가 두드러졌다.

EMT는 유상열 론바이 CEO가 2010년 창업한 회사다. 론바이의 CEO(2014년)를 맡기 전인 2011년부터 EMT의 대표였다. 지금까지도 대표를 유지하고 있다.

유상열 CEO가 EMT의 최대주주였던 기간은 단 두 달이었다.

유상열 CEO의 100% 지분율로 설립된 EMT는 두 달만에,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당시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로 바뀌었다.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 측이 돈을 대고 2차전지 소재 전문가인 유상열 대표가 경영을 맡는게 EMT 창업초기의 모양새였다.

조명제 대표는 현재 정기로 APS홀딩스 회장과 AP시스템의 전신인 코닉시스템(디스플레이 장비)의 초기부터 우회상장(앤콤정보시스템과의 합병)까지 함께 했던 인물로, 2007년 네트워크장비 사업부(앤콤정보시스템 사업분야)를 들고 나와(분할) 코닉글로리를 경영하고 있었다. 본래 고려대학교 경영학부 출신의, 2차전지 소재 기술에는 문외한에 가까웠다.

2015년 4월 EMT의 최대주주가 재세능원으로 바뀌었다. EMT 입장에서 보면, 2010년 설립부터 조명제(전주)+유상열(기술자) 조합이었으나, 2015년 4월 새로운 전주인 재세능원이 치고 들어온 셈이었다. 그 전까지 EMT는 조명제, 유상열 공동대표 체제였다.

상기했듯, 재세능원은 유상열 CEO가 만들고 론바이 측에서 돈을 태운 일종의 투자 비히클(vehicle)이었다. 당시 재세능원이 확보한 EMT 지분율은 50%였다. 유상열 CEO 지분까지 합하면 60%가 넘었다. 2015년 EMT의 최대주주가 바뀌자마자 조명제 대표는 사임하게 됐다. 당시 재세능원의 지분구성은 론바이측 65%, 유상열 35%였다.

EMT 얘기를 잠깐 하자면, 창업자 유상열 CEO의 약력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다.

1958년생 유상열 CEO는 52세(연나이)되던 2010년 EMT를 설립했다. 그 전에는 한양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한 후, 1984년 삼성SDI에 입사해 18년동안 근무했다. 2005년부터 2010년 12월까지는 엘엔에프(L&F)신소재에서 일했다. 2010년에 EMT를 설립했지만, 2011년부터 대표를 맡은건 엘엔에프신소재에서의 근무기간과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구체(precursor)는 목표 물질을 도출하기 전 화학 반응에 쓰이는 중간재를 말한다. 2차전지 양극재는 특히, 자동차 등 대형 전지용으로는 보통은 삼원계(NCM)와 리튬인산철(LFP)로 나뉘는 데 국내 기술은 삼원계가 주류다. LFP는 중국이 주도하는 기술이다.

EMT는 어쩌면 당연하게도(창업자 유상열 CEO가 국내 삼성SDI·앨엔에프신소재에서 근무했으므로) 삼원계 양극재 전구체 기업이다.

삼원계(NCM) 2차전지는 리튬(Li)을 비롯해, 니켈(Ni)과 코발트(Co)와 망간(Mn)의 혼합물을 양극재로 사용한다. 리튬이 들어가기 전까지 니켈, 코발트, 망간 등으로 이뤄진 물질이 양극재 전구체다. 양극재 전구체에 리튬화합물을 혼합해 양극재를 만든다.

=포스코 뉴스룸
<포스코 뉴스룸>

EMT는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일류소재(WPM, 2010-2019) 사업에 참여했다.

WPM은 10개 사업단으로 2010년에 출범한 대형 기술개발 과제였다. 이 가운데 삼성SDI가 총괄 주관한 ‘고성능 2차전지 사업단’의 일원으로 과제를 수행했다. 정부는 WPM에 모두 5000여억원을 지원했다.

2016년은 재세능원이 론바이의 자회사가 된 해이기도 하다. 2016년 2월 론바이는 자신의 최대주주 법인인 상하이롱바이(上海容百新能源投资)로부터 재세능원의 지분을 넘겨받는다. 즉, 관계사였던 EMT가 론바이의 손자회사(중간지주회사-재세능원)가 됐다. 당시 재세능원 지분율은 론바이 91.4%, 유상열 8.6%였다.

EMT가 삼성SDI 주관의 WPM 과제를 시작한 2016년, 마침 론바이는 삼성SDI에 전구체 공급을 본격화했다. 배터리 셀 기업인 삼성SDI는 자회사 에스엠티를 통해 양극재 사업도 하고 있다. 또한 EMT는 2018년 벨기에 양극재 회사 유미코아(Umicore)의 국내 법인인 한국유미코아를 양극재 전구체 고객사로 확보한다. 한국유미코아는 WPM ‘고성능 2차전지 사업단’의 출범 멤버였다.

이엠티 수행 정부 과제(2021년말 기준)
이엠티 수행 정부 과제(2021년말 기준)

EMT가 WPM 과제를 끝낸 해인 2019년 론바이는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에 상장했다.

상기했듯, 유상열 CEO는 2014년부터 론바이에 재직중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대표로 있던 국내 EMT가 WPM 과제를 수행하던 기간(2016-2019)에도 론바이 CEO였다.

정리하자면, 바이호우샨 론바이 의장은 2013년 1월 론바이투자홀딩스를 설립했고 세 달뒤 유상열 당시 EMT 대표가 국내 법인 재세능원을 만들었다.

2014년 중국 론바이 설립과 거의 동시에 유상열 CEO가 합류했으며, 론바이는 2015년 재세능원을 통해 EMT를 장악하게 됐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EMT(론바이)는 대형 국책과제를 수행하게 되고, 같은 기간 톱티어 고객사인 삼성SDI와 한국유미코아를 확보했다.

론바이의 상장에는 또 다른 국내 법인 타운마이닝리소스(TMR)가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대강의 흐름은 재세능원이 EMT를 사들이는 과정과 유사하다.

타운마이닝리소스는 2013년 9월 설립됐다. 바이호우샨 론바이 의장이 론바이투자홀딩스를 만들고(1월), 유상열 론바이 CEO가 재세능원(4월)을 설립한 뒤였다.

설립 당시 타운마이닝리소스(TMR)의 지분구성은 국내법인 타운마이닝캄파니(TMC) 60%, 유상열 27.5%, 박지영 12.5%였다. 여기서 박지영 주주는 엘앤에프 중국 법인 근무 경력에, EMT 사장을 역임한 유 CEO의 측근 인사다. 현재 타운마이닝리소스와 타운마이닝캄파니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1963년생으로 유 CEO보다 다섯 살 어리다.

2014년부터 재세능원은 타운마이닝리소스(TMR)의 유상증자에 참여, 타운마이닝캄파니(TMC)의 지분이 50%로 줄어들게 된다. 수 차례 증자에도 타운마이닝캄파니 50%와 재세능원 측(재세능원+유상열+박지영) 50% 구도는 줄곧 유지되고, 재세능원 측의 지분정리를 통해 현재 지분율은 타운마이닝캄파니와 재세능원이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타운마이닝리소스(TMR)는 비철금속 재활용 기업이다. 2차전지 폐기물에서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뽑아내는 사업이다. 추출물은 양극재 전구체의 원료로 쓰인다. 타운마이닝리소스(TMR)의 기술력은 어느 순간 뚝 떨어진게 아니라, 50%의 지분을 가진 타운마이닝캄파니(TMC)에 기인한다.

국내 법인 타운마이닝캄파니(TMC)는 1998년 설립됐다.

타운마이닝리소스(TMR)가 생기기 15년 전, 일본 기업 타운마이닝컴퍼니의 한국 사업 법인(Town Mining Company Korea)으로 만들어졌다. 1986년 설립된 일본 타운마이닝컴퍼니의 주요 사업은 사명에서도 알수 있듯 비철금속 재활용이다.

국내 법인 타운마이닝캄파니(TMC)와 일본 본사 타운마이닝컴퍼니는 현재 조금의 지분관계도 없다. 그 이전에는 타운마이닝컴퍼니의 옛 CEO였던 다나까 가즈요시(Kazuyoshi Tanaka)가 한동안 최대주주였었다.

2017년 중국 2차전지 소재 종합기업 화유코발트(华友钴业, Huayou Cobalt) 측이 타운마이닝캄파니(TMC) 지분 70%를 사들이기 전까지는 그랬다.

화유코발트는 국내 법인 타운마이닝캄파니(TMC)를 꽤 오래전부터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화유코발트의 실질 최대 주주였던 시에웨이통(사위통, 谢伟通) 전 화유코발트 부의장이 적어도 2012년부터 타운마이닝캄파니의 주주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화유코발트 측은 2017년 특수관계자인 시에웨이통 부의장의 지분 6.9%를 포함해 70% 지분에 해당하는 타운마이닝캄파니(TMC) 구주를 사들였다.

2021년 아스트란마일스톤 사모투자합자회사(아이에스동서)가 타운마이닝캄파니(TMC) 지분 100%를 사들이며, 화유코발트 측은 지분을 팔고 나갔다. 화유코발트는 LG화학·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 설립 등 협력관계로 국내에 꽤 알려진 중국 기업이다.

화유코발트가 인수할 당시 타운마이닝캄파니(TMC)의 재활용 사업은 폐전지 등 원료 대부분을 진성리텍 등 LG화학 계열에서 조달했었다. 타운마이닝캄파니(TMC)와 재세능원이 50%씩 출자한 타운마이닝리소스(TMR)도 LG화학 등 LG계열이 주요 사업 파트너다.

=포스코
<포스코 뉴스룸>

재세능원의 양극재 생산공장 얘기로 다시 돌아가 얘기를 마치려 한다.

국내 배터리 셀 3사 가운데 유일한 적자기업인 SK온이 재세능원 양극재 공장의 주요 고객사다.

SK온(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은 올해 2분기 326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에너지솔루션사업부문)의 영업이익액은 각각 1956억원, 2449억원이었다.

SK온은 그동안 벨기에 유미코아와 국내 에코프로 등에서 양극재를 조달했다.

재세능원은 1공장 준공식에서 연간 5000톤 생산능력을 올해말 2만톤으로 늘리고, 향후 8만톤 생산능력을 갖춰나갈 계획을 밝혔다. SK온을 비롯해 국내 배터리 3사의 양극재 조달에 변화가 예상된다. 재세능원의 양극재 공장은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내 외국인 투자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재세능원의 모회사 론바이는 지난해 102.6억위안(1.98조원) 매출, 10.2억위안(196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론바이는 중국 배터리 기업 CATL(宁德时代)의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 최대 공급사다. CATL은 본래 LFP 기술을 주도하는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 기업이다. 론바이는 파라시스(孚能科技, Farasis), EVE에너지(亿纬锂能), S볼트(蜂巢能源), SK온 등에도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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