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현대차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양태훈 기자
  • 승인 2022.01.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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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 CI. (사진=현대차)
현대차 그룹 CI.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자동차 판매량은 줄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현대자동차가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장기화에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1조265억원, 영업이익 1조529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기 순이익은 7014억원이었다. 4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총 96만639대였다. 현대차 측은 "차량 반도체 공급난으로 판매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17조6106억원, 영업이익 6조67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음은 현대차의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윤태식 현대차 IR팀장 모두발언

[글로벌 도·소매판매 현황] 

유럽 권역은 생산 차질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용 재고 활용을 통해 아이오닉5 및 투싼과 산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며,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7% 증가하였습니다. 인도 역시 반도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생산 차질로 판매가 전년 대비 30.4% 감소하였고, 그 외 중국과 기타 신흥시장 또한 판매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1년 연간 도매 판매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389만726대를 기록하였고,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414만3322대를 기록하였습니다. 내수 시장은 신차 사이클 약화 및 하반기 반도체 수급 이슈 영향 등으로 판매가 감소하였으나, 내수 및 중국 시장을 제외한 지역은 전년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인한 산업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4분기 차종별 판매 및 주요 현황 분석] 

2021년 4분기에는 반도체 수급 부족 현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 발생과 이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과 판매 최적화 등을 통해 SUV와 고부가 모델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었습니다. SUV 판매 비중은 투싼, 산타페 등의 SUV 중심 판매 확대로 414만3322대를 기록하였습니다. 내수 시장은 신차 사이클 약화 및 하반기 반도체 수급 이슈 영향, 유럽 권역은 생산 차질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용 재고 활용을 통해 아이오닉5 및 투싼과 산타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며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7% 증가하였습니다. 인도 역시 반도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생산 차질로 판매가 전년 대비 30.4% 감소하였고, 그 외 중국과 기타 신흥시장 또한 판매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간 도매 판매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389만726대를 기록하였고,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414만 3322대를 기록하였습니다. 내수 시장은 신차 사이클 약화 및 하반기 반도체 수급 이슈 영향 등으로 판매가 감소하였으나 내수 및 중국 시장을 제외한 지역은 전년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인한 산업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SUV 판매 비중은 투싼, 산타페 등의 SUV 중심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6.6%포인트 증가한 49.6%를 기록하였습니다. 제네시스는 GV60 신차 출시 및 GV70과 GV80의 판매 호조로 4분기 글로벌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1%포인트 증가한 5.8%를 기록하였으며, 올해 1월 출시한 G90 역시 출시 초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료=현대차)
(자료=현대차)

당사는 지난해 상반기 출시한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의 국내와 유럽 판매 본격화 및 12월 미국 판매 개시로 4분기 약 2만대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였고, 10월 제네시스 최초 전용 전기차인 GV60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대로 전기차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점진적인 반도체 수급 완화를 통해 2022년 상반기 중에는 점진적인 생산 개선이 예상되지만, 반도체 이슈와 같은 불확실성 요인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확대를 위해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월 출시된 G90의 국내 판매 개시 및 펠리세이드 상품성 개선 출시 등으로 제네시스 및 SUV 중심의 추가적인 믹스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출시 예정인 GV70 EV, 아이오닉6 및 전년 출시된 아이오닉5, 제네시스 GV80 EV, GV60 등의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판매 공격화를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연간 차종별 판매 현황] 

당사 SUV 비중은 전년 말 대비 4.1%포인트 증가한 47.3%까지 상승하였으며, 제네시스 비중은 3.4%에서 5.1%로 증가하며 고부가 제품으로의 믹스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1년 반도체 수급 이슈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당사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42만 대를 기록하였으며, EV 판매는 43.9% 증가한 14만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손익 분석]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31조6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1조5297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4743억원, 714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17조6106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8.9% 증가한 6조6789억원,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하였습니다. 

부문별로는 21년 4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믹스 개선에 따른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하였으며, 금융부문 매출액은 리스 자산 증가로 인한 매출 증가에도 환율 영향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하였습니다. 기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하였습니다. 연간 부문별 매출액은 전년 코로나19 기저 영향으로 인한 판매 대수 증가 및 믹스 개선에 따른 ASP 상승효과로 자동차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8% 증가한 94조1천430억원을 기록하였고, 금융부문 매출액은 0.4% 감소한 16조7824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기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6조6852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자료=현대차)
(자료=현대차)

매출액 증감 사유로는 4분기 매출액은 반도체 부품 수급 이슈 장기화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는 약 1조1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제네시스·SUV 등의 고부가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효과가 약 3조8000억원 발생하여 전년 대비 6.1% 증가한 31조265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연간 매출액의 주요 증감 사유로는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전년 코로나19 기저 영향으로 인한 판매 증가 및 믹스 개선 효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17조6106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먼저 연결 조정을 포함한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감소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한 9119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금융부문은 잔존 가치 상승으로 전년 대비 45.2% 증가한 541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기타 부문은 전년 대비 32.2% 감소한 7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당사 4분기 매출 원가율은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효과 및 믹스 개선으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80.9%를 기록하였습니다. 판매관리비는 연구비 및 마케팅비 증가로 전년 대비 6.7% 증가한 4조3천993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연간 영업이익 현황으로는 연결 조정을 포함한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판매 증가 및 품질 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470.7% 증가하였고, 매출 원가율은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하였습니다. 판매관리비는 판매보증비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한 15조2515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영업이익 증감 사유로는 4분기 영업이익은 생산 차질에 따른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인센티브 감소 및 판매 믹스 개선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금융부문 영업이익 상승 등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하였습니다. 연간 영업이익 주요 증감 사유로는 영업이익이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인한 물량 증가 및 고부가 차종 중심의 판매로 인한 믹스 개선으로 전년 대비 178.9% 증가하였습니다. 

[영업의 손익과 당기순이익 현황] 

2021년 4분기 연금의 손익은 관계기업 손익 개선 영향으로 적자가 축소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효과로 전년 대비 40.7% 감소하며 7014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5조6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8% 증가하였습니다.

[2022년 연간 가이던스] 

연초 공시를 통해 공개한 바와 같이 올해 당사가 목표한 도매 판매 계획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432만대입니다. 수익성 가이던스는 2021년 자동차 부문에서 연결 전 부문으로 확대 개선하여 2022년 실적 전망 가이던스를 제공 드리고자 합니다. 연결 기준 2022년 매출액의 경우 자동차 부문 생산 안정화를 기반으로 판매 정상화를 추진하여 2021년 실적 대비 13~14% 사이에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의 경우 자동차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 금융부문 수익성의 안정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5.5~6.5%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료=현대차)
(자료=현대차)

투자 계획은 2021년 대비 15% 증가한 92조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문 잉여 현금흐름의 경우 미래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와 대내외 경영 환경 변수를 고려하여 마이너스 0.5조원에서 1.0조원의 범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동화와 미래 사업 투자 관련 재무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올해 당사의 주주환원 방향성은 전년 동등 수준 이상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연한 주주환원 정책을 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권역별 도매 기준 판매 계획]
 
당사는 반도체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 장기화와 테이퍼링,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67% 수준의 글로벌 산업 수요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권역별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권역별 물량 최대 공급을 통한 판매 정상화와 전용 EV 중심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를 동시 추진하여 전년 대비 11.1% 성장한 432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결 기준 수익성 목표]
 
매출액은 자동차 부문의 물량 증가, 지속적인 SUV 및 친환경차 비중 확대와 코로나 및 반도체 수급 정상화 상황을 전제로 한 시장 변화 금융 기타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등을 고려하여 13~14%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자동차 부문의 물량 증가 및 지속적인 판매 믹스 개선 효과와 원가 혁신 노력 금융 기타 부문의 수익성 안정화가 반영된 5.5~6.5%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료=현대차)
(자료=현대차)

투자 계획은 미래 사업 성장 동력 확보 전동화 기반 완성차 부문 R&D 투자 품질 향상과 안전 환경 대응 강화를 목표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9.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문 잉여 현금흐름은 21년 말 유동성과 2022년의 주요 사항을 반영하여 마이너스 0.5조원에서 1.0조원 범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동화와 미래 사업 투자 확대라는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등 수준 이상의 배당금 지급을 당사의 주주환원 방향성으로 하고 있으며 유연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서강현 현대자동차 기획재정본부장 부사장 모두발언] 

2021년 4분기 당사는 여러 대외 변수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장기화 국면의 반도체 수급 이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지난 3분기 제시하였던 업데이트 가이던스는 소폭 하회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와 SUV 판매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 및 인센티브 축소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부문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은 지속 중이며, 아이오닉5, GV80 EV, EV6 GT 등 신규 전기차 출시를 통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여 전동화 전환에 대한 준비도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성 제고 활동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입니다. 

2022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부터 지속되는 반도체 공급 이슈는 4분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2022년 1분기까지는 일부 부품에 대한 수급 이슈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점진적인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부품 공급 또한 상반기 내에 정상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2022년 판매는 2019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아이오닉6 등 친환경차 라인업 및 판매 강화로 친환경차 판매를 전년 대비 30% 이상 늘려 전동화 전환에 대한 준비와 중장기 탄소 중립에 대한 이행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배당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에 따른 유동성 대응 차원에서 잠시 중단하였던 중간 배당을 2021년에는 실적 개선세로 재개하였고, 지난 11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 1% 매입을 공시한 바 있습니다. 금번 기말 배당은 보통주 기준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한 주당 4000원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회사는 다양한 방법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재경 담당(상무) 모두발언] 

금융부문 21년 실적 및 22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현대캐피탈입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감소에도 불구 제네시스, SUV 중심의 고가 차량 취급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리스 중심으로 영업수익이 증가하였습니다. 우량 고객 중심의 자산 확보 및 전체적인 자산 건전성 개선으로 배송 비용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이자 비용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상승하였습니다. 영국, 캐나다, 브라질 등 해외법인 실적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지분법 손익도 23% 증가하여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37% 상승하였습니다. 

22년 국내 시장은 최근의 경영권 지배구조 변화를 통해 현대캐피탈이 캡티브 금융사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이자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품 금리의 조정과 차익 포트폴리오의 관리를 통해 손익 영향을 방어해 나갈 계획입니다. 22년 해외 법인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해외 법인들은 안정적인 자산 확대에 따른 순익 증가가 예상되며 신규 법인은 2021년 10월 이탈리아 지점, 22년 1월 프랑스 법인 영업을 개시하였고 두 법인 모두 올해 흑자 실현이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판매사와 전략적인 글로벌 금융 커버리지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입니다. HCA는 신차 라인업 미국 차 판매 호조에 따라 높은 금융 인수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불구 취급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였습니다. 할부 중심으로 영업수익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대손 비용의 안정화 이자 비용의 감소 및 중고차 시장 호황 지속에 따라 영업이익은 2배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하였습니다. 22년에도 HCA는 견조한 자산 성장이 예상됩니다.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상반기 재고 물량 감소 등 다소 비우호적인 환경 요인도 있으나 HCA는 우량 고객 위주로 할부 자산 확대를 지속하고 대선 비용 관리 오펙스 효율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질의응답] 

Q. 반도체 관련 질문 드리겠습니다. 방금 전에 프레젠테이션에서 간단히 말씀을 해 주셨는데 4분기는 전분기 대비 약간의 개선의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아직도 여러 자동차 업체들이 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와 오늘도 내비게이션 관련해서 또 추가적으로 뉴스들이 좀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현대차 4분기 상황은 어땠는지 앞으로 상반기 상황은 어떻게 보시는지 조금 더 자세히 부연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답변드리겠습니다. 반도체 수급 관련 당사 대응 현황하고 22년 전망 질문하셨는데요. 당사는 21년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에 대해서 상반기는 차량용 반도체 생산 업체의 생산캐파 투자 지연에 의한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후공정 생산 차질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후공정 생산 차질 이슈에 대해서는 4분기 수급 정상화를 예상하여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시 연간 가이던스 업데이트에서 도매 기준 연간 400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해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현지 코로나 확산 상황이 악화되고 장기화됨에 따라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해 약 11만대의 4분기 도매 판매 차질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사는 22년 전망과 관련하여 1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주요 OEM들의 재고 확보 목적 상향 주문 영향으로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분기에는 점진적인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세를 예상하고 있으며 차량용 반도체 업체들의 캐파 증대 효과가 예상되는 22년 3분기 시점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정상화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당사는 반도체 수급 정상화를 위해 반도체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구매 활동과 그에 따른 적시적인 생산 계획 조정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급 전략 수립, 반도체 직접 소싱, 공용 반도체의 OEM 및 협력사 간 사업 추진, 대체 소재 개발 등의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반도체 수급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Q. 가이던스를 이제 올해 이제 성장률로 이제 대략적으로 좀 제시를 해주셨는데요. 구체적으로 권역별로 올해 판매 전략 그리고 이제 수익성 관련된 전략 이런 전반적인 전략을 권역별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A. 저희의 2022년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432만대로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점진적인 생산 정상화 기대감과 신흥국들의 코로나 기저 효과 등을 감안한 목표입니다. 일단 올해 반도체 수급을 포함한 서플라이체인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판매 안정화 및 전용 전기차 중심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 그리고 판매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재고를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별 상세 전략으로는 우선 올해 내수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73만2000대 정도로, 제네시스와 SUV 비중 5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V70 EV와 아이오닉6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전년 16%에서 22%까지 상승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볼륨 차종 중 하나인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 출시도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당사는 안정적 판매의 핵심인 생산 유연성 확보를 위해 주력 차종의 부품을 우선 공급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부품 공급 차질을 효율적으로 만회해 나갈 것이며 고부가 차종 중심의 공급 우선순위 체계화를 통해 믹스 개선과 수익성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올해 미국 시장은 수요 회복 지속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와 동시에 한편 또 경쟁 심화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산타크루즈, GV 70 등의 신차 모멘텀과 인센티브 축소 기조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투싼의 경우 미국 공장 생산을 시작으로 공급 확대로 이어졌고 올해 또한 판매 확대가 예상됩니다. 금년 신차로는 상반기 펠리세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과 하반기 아이오닉6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제네시스 같은 경우 GV60, G80 EV, GV70 EV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며 바이든 행정부 친환경차 정책 강화에 따른 전기차 확대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대비 약 45% 제네시스는 지난해 대비 약 7% 수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 시장의 경우, 서유럽 시장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부품 공급 부족 현상 장기화로 자동차 산업이 다소 정체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친환경 차로의 전환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으로 당사도 적극적으로 친환경차 생산 및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당사는 기존 친환경차 라인업과 더불어 신규 전기차 투입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여 친환경차 비중을 지난해 32%에서 올해는 40% 수준까지 확대하고자 합니다. 반도체 수급에 따른 공급 차질이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별 오더 및 가용 재고를 고려한 공급 우선순위 체계를 구축해 판매 차질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 규제 달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인도 시장의 경우, 금년 인도 산업 수요는 338만대로 전년 대비 8%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인 2018년 산업 수요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작년 상반기 주요 도시의 록다운 조치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판매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6월 런칭한 SUV 알카자르의 판매 호조로 당사 SUV 라인업 강화 및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크레타 및 알카자르 차급 내 경쟁사 신차 출시가 예정됨에 따라 당사는 연내 1공장 증량을 통해 인도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한, 2분기 베뉴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인도산 투싼 투입을 통해 SUV 비중을 전년도 64%에서 금년에는 70%까지 확대하여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중국 시장의 경우, 금년 중국 시장 내 라인업 효율화와 고정비 절감을 지속하여 본격적인 체질 개선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작년 말 제네시스 브랜드 공식 런칭 이후 브랜드 이미지 및 판매 재고 효과를 가속화하기 위해 G90, GV70 EV 및 GV60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중국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을 위한 노력 이외에도 수익성 개선과 생산 효율화 달성을 위해 전 부문에서의 역량을 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브라질, 아시아태평양 등 신흥시장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22년 러시아와 브라질 시장은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동시에 환율 불안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불확실성 지속이 전망됩니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며 이에 따른 수요 및 판매 확대 제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공급 차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당사는 안정적 부품 공급을 신흥국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안정적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태 권역의 경우 국가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지 공장 양산 개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1월 중순 양산을 개시해 크레타 생산을 시작하였고, 3월 중 인도네시아 최초 전기차 양산 모델인 아이오닉5의 성공적 양산 개시를 통해 당사 브랜드 입지 강화 및 판매 호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사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전기차 양산업체로서 아태 시장의 본격적인 전동화에 앞서 시장 선점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Q. 지난해 경쟁사들의 친환경차 전략이 상당히 좀 많았었는데요. 올해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 목표나 전략과 관련된 부분들 공유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2022년 당사의 친환경 치하와 판매 전략 및 신차 라인업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년 당사는 EV, 하이브리드, PHEV, FCEV로 이루어진 친환경차 부문에서 전년 대비 64% 증가한 42.2만 대를 판매하였습니다. 이는 전체 판매액의 10.8%로 2020년 대비 3.9%포인트 증가한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당사 최초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지난 3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어 누적 개수 5만대를 넘어섰고, 그 결과 2021년 EV 판매는 전년 대비 43.9% 증가하였습니다. 한편 아반떼 하이브리드, 투산 PHEV, 산타페 PHEV도 전년 대비 괄목한 성장을 보이며 하이브리드 PHEV를 포함한 전체 친환경차 판매 상승을 견인하였습니다. 

2022년 라인업 확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판매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는 국내 시장에서 하반기 아이오닉6를 출시할 계획이며 미국, 서유럽,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EV6 GT, G80 eV, GV70 EV를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2022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공장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현지 생산하여 미국 내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량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당사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 및 하이브리드 현지 생산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당사의 친환경차 판매 목표 대수는 전년 대비 33.8% 증가한 56.4만대에 달하며, 그중 전기차 목표는 22만대로 56.3% 증가한 수준입니다. 전기차와 관련하여 보다 구체적인 계획은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후속 공개될 예정입니다.

Q. 지금 미국 중고차 시장이 계속 호황인데요. 미국 중고차 시장이 2022년에 어떻게 보시는지 전망이랑 그리고 이제 현대차의 대응 방안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 22년에는 미국 중고차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공급 정상화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 과거 급격한 중고차 가격 하락 사례가 매우 드물었던 점을 감안 시 22년 상반기까지는 현재의 높은 중고차 시세 추이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하반기 하락 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중고차 가격 하락 전환 시 손익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으나 HCA의 자산 포트폴리오의 리스 비중이 2017년 50% 수준에서 현재 35% 수준으로 감소되었고, 감가 손실에 따른 손익 악화 영향은 이에 따라 과거 대비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감가 예측 및 충당금 적립 등 지속적인 손익 방어 프로세스를 통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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