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군 자녀 교육 지원 사업 시작

"잦은 전학으로 인한 학력 격차 해소 지원"

2020-11-30     김동원 기자

LG유플러스는 육군 및 고려대학교와 '군 자녀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잦은 전출로 학업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군 자녀에게 학력 격차 해소, 정서 안정 등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 학습 및 멘토링을 위한 통신장비와 인프라, 교육 콘텐츠, 전용 스마트패드를 제공한다. 고려대는 대학생봉사단과 교육 커리큘럼을 지원한다. 육군은 지역협력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를 활용한다.
 
사업 첫 대상 주인공은 강원도 고성군 간성초등학교다. 간성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군인 자녀는 U+초등나라 서비스와 전용 스마트패드를 무상제공 받는다. 고려대 대학생봉사단과 비대면 개인 학습도 진행한다.

일반 재학생도 참여 가능한 방과 후 토론학습도 병행한다. 대학생봉사단과 시사 토론학습, 외국어 학습, 진로 멘토링 등을 할 수 있다. 토론은 LG유플러스 지원으로 고려대에 설치된 원거리 화상시스템을 이용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대면 캠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강원도 고성군에 이어 양구군, 철원군 등 8개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군인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추진해 자긍심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생활 여건과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ICT를 통한 교육 불균형 해소와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