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3년만에 애플 제쳐

2020-11-10     이종준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조사결과 나타났다. 2017년 2분기 이후 3년만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2014년 2분기와 2016년 2분기에 미국 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지만, 3분기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9일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1040만대 스마트폰을 팔아 33.7%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3080만대였다. 2위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930만대(30.2%)로 조사됐다. LG전자는 450만대(14.7%)를 판매해 3위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