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자증명 앱 '이니셜'에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출시

2020-10-21     이종준 기자

SK텔레콤이 행정안전부의 '정부24' 앱과 연동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증명 앱 '이니셜'의 전자문서지갑에서 증명서를 발급·유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정부24 앱에서 희망 증명서 발급시 전자문서지갑으로 수령하는 방식으로 신청하면 이니셜 앱에서 증명서 조회가 가능하다"며"이니셜 앱으로 발급받은 공공증명서는 공공기관, 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의 금융기관, 민간기업에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이니셜 전자문서지갑에서 지원되는 증명서는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지갑에서 발급 가능한 주민등록표등본(초본) 등 13종이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 등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추가해 총 10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비대면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종이 문서와 수작업 중심의 공공증명서 제출∙처리 프로세스에도 혁신이 필요하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분산신원확인(DID, Decentralized Identifier)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