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2.6조원 규모 증자안 통과

| 출처 : 금융계 | 10월 12일

2020-11-10     디일렉

○렌즈, 150억위안 규모 증자안 통과···창사 대규모 시설투자 속도 UP
-  11일 가공유리 업체 렌즈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주식 사모발행 승인을 획득했다고 공시했음.
- 150억위안(약 2조 5553억원)을 조달해 후난성 창사시 대규모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 
- 웨어러블 기기 터치스크린 유리 프로젝트: 총 투자액 15억 1500만위안(약 2580억원). 목표생산량 도달 후 웨어러블 기기 부품 연산 900만개, 연매출 18억위안, 세후수익률 16.54% 예상. 
- 차량용 유리 및 대형 패널 유리 프로젝트: 총 투자액 45억 3100만위안(약 7719억원). 연산 3719만개, 연매출 42억 7300만위안, 세후수익률 14.52% 예상. 
- 3D 터치스크린 유리 및 생산 부대시설 건설 프로젝트: 총 투자액 63억 2900만위안(약 1조 781억원). 소비가전용 3D 터치스크린 유리 연산 1만 2015개, 연매출 70억 2700만위안, 세후수익률 16.40% 예상. 

○가공유리 업계 발전 현황과 전망
- 시장조사업체 IDC 통계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는 출하량이 2014년 2800만대에서 2018년 1억 7800만대로 증가했고 2023년에는 4억 8900만대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등 소비자 부문의 신성장점으로 부상할 전망.
- <중국 텔레매틱스 산업 발전 계획>에 따르면 올해 출시되는 자동차의 주행보조시스템 탑재률은 30% 이상, 텔레매틱스 정보서비스 단말기 탑재률은 60% 이상. 중국 시장조사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2030년 자동차전자장치가 완성차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까지 확대될 전망. 터치스크린이 자동차의 표준구성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 전망 매우 밝음. 
- 소비가전 분야에서는 이미 3D 곡면유리+OLED 스크린이 5G폰의 표준구성으로 자리 잡았음. IDC가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통계에 따르면 2017-2019년 글로벌 스마트폰 총 출하량은 14억 7200만대/14억 500만대/13억 7100만대. 중국 IT 매체 테크웹(TechWeb)은 2019년~2024년 글로벌 5G폰 출하량은 1300만대에서 7억 74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복합성장률 180%)하고 2023년이 되면 5G폰 출하량이 4G폰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음. 

○가공유리 업체 톱 '렌즈'
-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테슬라의 가공유리 핵심 협력사. 
- 올 상반기 192억위안(약 3조 2707억원) 규모 수주. 반기보고서 기준 매출은 전년비 37.05% 증가한 155억 6800만위안(약 2조 6520억원), 모회사귀속순이익은 1322.42% 증가한 19억 1200만위안(약 3257억원).
- 윈도, 외관보호유리, 사파이어, 정밀세라믹, 정밀금속, 터치패널, 카메라, 버튼 부품, 조립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기존 사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원부자재, 전용장비, 스마트제조 등 전후방 분야로 사업 적극 확장 중. 
- 올해 8월 99억위안을 투자해 애플에 금속케이스를 납품하는 커청커지(可成科技, Catcher Technology) 자회사 2곳 커성커지(可胜科技), 커리커지(可利科技)을 인수해 금속케이스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9월에는 사파이어 합자회사를 신설함으로써 공급 역량을 한층 강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