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도달 거리 확장된 싱글 페어 이더넷 PHY 출시

산업용 통신 도달 거리 연장

2020-10-14     이나리 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새로운 이더넷 PHY 'DP83TD510E'를 14일 발표했다. 최대 1.7km의 단일 연선을 통해 10Mbps 이더넷 신호를 전송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제품군 DP83TD510E은 케이블 도달 거리가 국제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802.3cg 10BASE-T1L 싱글 페어 이더넷 사양의 도달 거리 조건인 0.2km보다 1.5km 더 길다. 케이블 길이가 추가됨으로써 엔지니어들은 시스템 중량이나 배선 비용을 늘리지 않고도 산업용 통신 도달 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 풀 듀플렉스 데이터를 단일 연선을 사용함으로써 단일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실현할 수 있다. 컨트롤러에서 에지-노드로 전송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고대역폭 통신에 추가적인 프로토콜이나 네트워크 게이트웨이의 필요성을 제거해 네트워크 관리를 단순화할 수 있다. ▲HVAC  밸브 ▲액추에이터  통제 ▲필드 트랜스미터 ▲엘리베이터 메인 조작장치 ▲화재 경보 제어 패널 등 원거리 기기에서 시스템 제어와 상호운용성을 향상시켜 준다. 

4~20밀리암페어(mA) 전류 루프와 2선식 필드버스 기술에서 싱글 페어 이더넷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네트워크 설계가 간소화 된다. 기존 2선식 필드버스 인프라를 재사용함으로써 설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폭발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부 종단 저항을 지원한다. 필드 트랜스미터와 같은 원거리 프로세스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때 돌입 전류를 줄이고 낮은 작동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초기 생산 버전은 32핀 쿼드플랫무연(QFN)  패키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1000개 단위로 3.2달러에 판매된다. DP83TD510E-EVM 평가용 모듈은 149달러다. 이 제품은 2021년 초부터 대량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