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D 사장 "협력사와 치밀한 OLED 생태계 구축하겠다"

'2020 테크포럼' 개최

2020-10-07     이기종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협력사와 치밀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7일 LG디스플레이는 머크와 듀폰 등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협력사 20곳을 초청해 '2020 테크포럼'을 온라인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호영 사장은 테크포럼에서 "OLED 시장 침투율과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OLED 기술이 적용 가능한 새로운 시장 창출 및 신산업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사와 유기적이고 치밀한 OLED 생태계를 구축해 긴밀하고 전략적 협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구조 변화 및 디지털 변환 가속으로 디스플레이 업계가 롤러블 및 투명 등 폼팩터 개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소재·부품 협력사와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테크포럼에서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분석 △미래 신기술 개발 방향 △연구개발을 위한 디지털 변환 등 디스플레이 다양화에 따른 변화 전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또 소재·부품 협력사와 신기술 발굴 전략을 소통했고,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했다고 부연했다. 회사는 국내 OLED 소재·부품·장비 협력사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 향상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테크포럼은 올해로 9회째다. 포럼에는 정호영 사장과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