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1조1000억원 들여 SD-WAN 업체 실버피크 인수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컴퍼니(HPE)가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D-WAN) 업체 실버피크(Silver Peak)를 9억2500만달러(1조1000원)에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HPE 자회사인 아루바(Aruba) 사업 부문에 편입하기로 했다. 

HPE는 "실버피크의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해 HPE 아루바의 ESP(Aruba Edge Services Platform)는 물론, 유무선 근거리통신망(LAN)과 광대역통신망(WAN)을 모두 강화하고 포괄적인 에지 투 클라우드(edge-to-cloud)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해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토니오 네리 HPE CEO는 "WAN 전환은 HPE의 인텔리전트 에지와 에지 투 클라우드 비전,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며 "실버피크를 인수함으로써 포괄적인 SD-WAN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대한 진정한 분산형 클라우드 모델 및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