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R기기로 안과 검사하는 '아이 닥터 라이트' 이달말 출시

2020-09-24     이종준 기자

가상현실(VR) 기기 착용시 시력, 색맹, 난시, 황반변성 등 6가지 안과 검사가 가능한 VR서비스 '아이 닥터 라이트(EYE Dr. Lite)'가 이달말 KT '슈퍼VR'을 통해 출시된다. KT는 "VR 기반의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상용 제공하는 것은 이 서비스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했다.

KT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엠투에스,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산학협력단과 '비대면 방식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 닥터 라이트에는 엠투에스가 개발한 비대면 안과 검사 솔루션이 적용됐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은 의료 기술 자문을 맡았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전무)은 "KT의 실감형미디어 기술과 고려대 의산단, 엠투에스의 의료 전문 역량을 결합하면 보다 혁신적인 ICT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감미디어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