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아마존, 이웃과 IoT 네트워크 공유 '사이드워크' 구축

와이파이 네트워크 대역폭 공유

2020-09-22     이나리 기자

실리콘랩스이 아마존과 협력해 공유 네트워크 '아마존 사이드워크(Amazon Sidewalk)'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대역폭 일부를 이웃들과 공유해 집 안팎에서 디바이스 연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개발자가 프로토콜 유형에 관계없이 암호화된 클라우드 통신 지원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개발한다. 실리콘랩스 EFR 무선 게코 시리즈는 사이드워크 서브 기가헤르츠(sub-GHz)와 저전력 블루투스(BLE)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아마존이 무상으로 운영하는 사이드워크는 신규 장치 설정을 간소화한다. 대역폭이 좁은 기기의 동작 범위를 확장시켜 준다. 심지어 이들 장치가 자신의 와이파이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최신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집 안팎은 물론 이웃까지도 스마트 기기의 작동 범위가 확장된 것을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보안 카메라가 포착한 동체 감지 경보 같은 용도를 위해 제한적인 오프라인 커넥티비티가 가능하다.  와이파이가 끊겼을 때에도 문제 해결을 위한 고객 지원을 통해 신규 기기 설정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향후에는 고장이나 장애에 대한 자가 진단을 통해 교체 부품을 주문할 수 있다. 이웃집을 포함한 확장된 영역 내에서 반려동물이나 귀중품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여러 층위의 보안,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저전력 블루투스, FSK(Frequency Shift Keying) 변조, 900MHz 대역에서 CSS(Chirp Spread Spectrum) 변조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