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 "해외서도 통하는 5G MEC 서비스 발굴"

구글클라우드와 협력

2020-09-20     이종준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는 20일 미국 구글클라우드와의 5세대(G) 이동통신 모바일에지컴퓨팅(MEC: Mobile Edge Computing) 협력과 관련 "LG유플러스의 우수한 네트워크를 활용,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해 5G MEC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며 "최적의 MEC 기술을 확보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전송하는 MEC를 활용해 해외에서도 통하는 B2C 및 B2B 5G 차별화 서비스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구글클라우드는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 기반 MEC 서비스 생태계 조성, 5G MEC 솔루션 기술 경쟁력 강화, 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픈소스 플렛폼 쿠버네티스(Kubernetes),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데이터처리∙분석 등 솔루션도 제공하기로 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기업이 5G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혁신적인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향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다양한 5G 및 에지컴퓨팅 솔루션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MEC는 단말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5G 핵심중 하나인 초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0월 자율주행차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선행차량 영상을 후방차량에 전송하는 서비스에 MEC 기술을 적용해 시연한 바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