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사우디 KAUST와 '차세대 광대역 SW 정의 RF 플랫폼' 공동개발 추진

KETI-가천대-KAUST 협력

2020-09-17     이기종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가천대학교와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AUST)로부터 '차세대 광대역 소프트웨어(SW) 정의 무선주파수(RF) 플랫폼' 개발 공동 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SW 정의 RF 플랫폼은 단일 기능을 수행하는 기존 하드웨어 시스템과 달리 단일 공통 하드웨어 플랫폼에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기능을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는 RF 대역 송수신이 가능한 통신·신호처리 시스템이다.

이번 연구는 사용자가 기존 시뮬레이션 SW와 연동해 다양한 신호처리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구현·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이 목표다.

KETI는 △차세대 광대역 신호처리 시스템의 하드웨어 개발 △실시간 동작 제어 및 관리 모듈의 핵심 요소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가천대는 이를 활용한 차세대 통신 응용 시스템을 개발해 수요자 측면에서 시스템 완성도를 검증한다.

연구책임자 윤창석 KETI 선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차세대 광대역 신호처리 시스템을 빠르게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관련 기관의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