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5년 연속 수상

2020-09-08     이수환 기자

LG화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5년 연속으로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중소기업들의 대기업 상생경영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동반성장 수준을 5개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구분한 지표다. LG화학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들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 기업' 지위도 이어갔다.

LG화학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2500억원 규모 금융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 컨설팅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수출에 필요한 부대 비용을 지원하고 채용장려금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전문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이 어려운 협력회사들을 위한 에너지 동행 사업도 진행 중이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협력회사들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해 340여건(약 48억원 규모)의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발굴했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공정거래 문화 조성을 기반으로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경제·사회·환경 측면에서 협력회사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