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철 HPE아루바 전무 "어느 때보다 네트워크 관리 민첩성·유연성 중요"

2020-09-02     이종준 기자

강인철 한국아루바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컴퍼니(HPE아루바) 전무는 글로벌 IT 업계 의사 결정권자 2400명 대상 글로벌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2일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등장으로, 한국의 IT 리더는 엣지에서 유연성, 보안 및 경제성 간의 섬세한 균형을 제공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설문 대상자 가운데 38%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킹, 35%는 AI 기반 네트워킹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국내 기업들은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자를 늘릴 계획을 갖고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HPE아루바의 설무조사 결과에 따르면, IT업계 의사 결정권자는 원격 근무 및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변화를 모색하고 설비 투자(캐팩스)를 서비스형 솔루션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강 전무는 "현재 네트워크 관리에 있어 민첩성과 유연성에 대한 요구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며 "특히 국내 설문 대상자 가운데 64%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구독 모델을 찾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인 55% 보다 높으며 향후 국내 사업의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고객과 직원의 요구가 계속해서 변하고 있기 때문에 IT 리더는 융통성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그들은 현실에 빠르게 적응하고 더 복잡하며 분산된 네트워크가 사용자가 요구하는 환경을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