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철 HPE아루바 전무 "어느 때보다 네트워크 관리 민첩성·유연성 중요"
강인철 한국아루바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컴퍼니(HPE아루바) 전무는 글로벌 IT 업계 의사 결정권자 2400명 대상 글로벌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2일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등장으로, 한국의 IT 리더는 엣지에서 유연성, 보안 및 경제성 간의 섬세한 균형을 제공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설문 대상자 가운데 38%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킹, 35%는 AI 기반 네트워킹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국내 기업들은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자를 늘릴 계획을 갖고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HPE아루바의 설무조사 결과에 따르면, IT업계 의사 결정권자는 원격 근무 및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변화를 모색하고 설비 투자(캐팩스)를 서비스형 솔루션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강 전무는 "현재 네트워크 관리에 있어 민첩성과 유연성에 대한 요구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며 "특히 국내 설문 대상자 가운데 64%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구독 모델을 찾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인 55% 보다 높으며 향후 국내 사업의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고객과 직원의 요구가 계속해서 변하고 있기 때문에 IT 리더는 융통성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그들은 현실에 빠르게 적응하고 더 복잡하며 분산된 네트워크가 사용자가 요구하는 환경을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