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엔지니어링, 자회사 참저축은행서 51억원 현금 배당

"현금 유동성 강화"

2020-08-28     이기종 기자
참엔지니어링이

디스플레이 리페어 장비업체 참엔지니어링이 금융자회사 참저축은행에서 현금 중간배당금 51억5000만원을 수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참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50.1%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참저축은행의 추가 지분 취득 공시를 낸 바 있다. 과거 참저축은행 지분 중 36.1%는 참엔지니어링 전임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었으나 세금 체납 등으로 국세청에서 공매 처분 중이었다. 이를 참엔지니어링이 지난 6월 공매에서 취득하며 참저축은행 지분율이 85.82%까지 높아졌다.

참저축은행은 지난 2006년 참엔지니어링에 인수됐다. 이후 대구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참저축은행 지분율을 85.82%까지 높여 경영 안정성이 강화됐다"며 "참저축은행은 매년 안정적으로 60억~70억원 당기순이익을 내는 우량 자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안정적 수익 배분으로 모회사 수익성 및 현금 유동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