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국가생산성대회서 국무총리표창 수상... 4차산업혁명 선도

2018-10-17     한주엽 기자 | powerusr@thelec.kr
네패스가

반도체 패키지 전문업체 네패스는 지난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정부 포상이다. 모범적 생산성향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한다.

네패스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스마트 공정을 실현화했다.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술인 nPLP와 뉴로모픽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4차산업의 핵심 기술로 IT산업 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수집된 장비 가동 정보를 비가동 항목 개선에 적용해 생산성을 15% 향상시켰다. 또한 범핑 공정 장비에 약 5000개의 센서를 연결, 수집된 정보를 품질관리 및 공정시뮬레이션 도입에 활용했다.

고가 반도체 장비와 소재를 활용하는 기존 웨이퍼레벨패키지(WLP) 제조를 자사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기술과 결합해 세계 최초로 패널레벨패키지(PLP) 기술을 상용화했다. 국내 최초로 뉴로모픽 인공지능 칩 NM500과 개발키트 뉴로쉴드 출시 등도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다.

김남철 반도체사업부 사장은 "기술력 확보와 스마트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산업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