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4곳과 공공 DaaS 관련 MOU 체결

2020-07-31     이종준 기자
김형채

KT가 공공기관 상대 서비스형 데스크톱(Desktop as a Service, DaaS)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모델 공동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4곳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틸론, 인베슘 등과 협약을 맺었다. 하반기 협력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운용역량을 토대로 DaaS서비스를 설계하고 사업자들의 개발 및 호환성 검증을 위한 기술지원을 맡는다. KT는 2015년 처음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G-Cloud)를 선보이고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우본)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기반을 둔 DaaS 기업 인터넷 사용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인베슘은 개방형 운영체제(OS)를 개발해 공공기관 업무솔루션, 보안 솔루션과 호환성 검증을 하기로 했다. 틸론은 토종OS와의 호환성을 높인 가상화 데스크톱 환경(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솔루션을 서비스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 전무는 "KT의 국내 최초 DaaS 서비스 사업자 역량과 우수한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합쳐 공공 DaaS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국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지털 혁신(DX)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