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핑거프린트, 비접촉식 카드 공동 개발 나서

지문 인식 센서 내장, 턴키 방식

2020-07-14     이혜진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핑거프린트가 비접촉식 카드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개발 제품은 지문 인식 센서를 내장한 '생체 인증 시스템 온 카드(BSoc)'다. 앱 연동과 비밀번호 없이 인증만으로 결제 가능하다.

보안 공통 평가 기준(CC)의 최고 데이터 보안 등급인 'EAL 6+'을 획득했다. 신용카드사 연합체 EMVCo(Europay, Mastercard, Visa)의 표준 인증도 충족한다.

범용 마이크로컨트롤러인 STM32와 지문 인식 센서 모듈을 통합해 턴키 솔루션을 만들었다. 턴키(Turnkey) 방식은 정해진 기술과 서비스를 틀에 맞춰 도입하는 것을 말한다. 

카드엔 배터리가 필요 없다. 양사는 은행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신분증, 출입증, 교통카드 등 다른 시장으로도 협업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