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GSMA 사무총장에 코로나19 대응 성공요소 설파

"ICT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롤모델 돼"

2020-06-22     이종준 기자
구현모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 19일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 대응에 대해 "ICT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검사·확진(Test) △역학·추적(Trace) △격리·치료(Treatment)로 이어지는 '3T'가 성공요소"라고 말했다.

KT는 "MWC 바로셀로나 2020 개최 취소로 인해 구현모 대표가 GSMA와 소통하는 첫 공식적인 장"이라며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위축되고 앞으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ICT 업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와 새로운 기회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마츠 총장은 "KT는 GSMA와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멤버이자 파트너로, 구현모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간 KT가 다양한 영역에서 보여주었던 ICT 서비스 혁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KT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여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다'는 새로운 비전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5G·AI 기반 B2B 디지털 혁신 사례를 더욱 확대해 전통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