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e스포츠 기업 'T1'과 파트너십 체결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공급

2020-05-27     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SK텔레콤CS T1(T1)'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T1은 SK텔레콤과 미국 컴캐스트가 2019년 합작 설립한 e스포츠 기업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 등 10개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T1의 e스포츠 선수에게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과 G7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G9(49형)과 G7(32·27형)은 △G2G 기준 1ms 응답속도 △240Hz 주사율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 △세계 최고 곡률 1000R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커브드 패널 등을 적용한 제품이다. 다음달 국내 출시 예정이다.

T1은 상반기 개소하는 서울 사옥 내 e스포츠 선수 훈련 공간에 G9과 G7을 설치한다. T1 선수는 향후 오디세이 로고를 부착한 유니폼을 입고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한다.

T1 소속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는 "팬들 응원과 기대에 부응해 좋은 성적을 내고 오디세이를 전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게임 업계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