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기술 강한 회사로 도약하자"

취임 100일 첫 임직원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

2020-05-04     이기종 기자
경계현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양적·질적 성장으로 기술이 강한 회사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경계현 사장이 29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국내 임직원 대상 '1분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이처럼 말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계현 사장은 이날 1분기 실적과 향후 과제 등을 설명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통해 기술이 강한 회사로 도약하자"며 "코로나19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가했지만 임직원 잠재력을 바탕으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한다는 믿음과 성공 경험으로 세계 최고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회사 측은 이날 경영현황 설명회가 1분기 경영 실적과 올해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사업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일부 임직원만 참석했다. 나머지 임직원은 실시간 생중계로 시청했다.

설명회에서는 경 사장 취임 후 100일간 수원과 세종, 부산 등 국내 사업장 임직원과의 소통 활동을 영상으로 재구성해 시청했다. 경 사장은 매주 목요일 실시간 중계로 '임직원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과의 대화는 전 직원이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소통한다. 취미 등 개인 질문부터 회사 경쟁력 강화 방안 같은 질문까지 230여개 질의응답이 오갔다.

삼성전기는 1분기에 매출 2조2245억원, 영업이익 164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