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 살리기 나서

구미 지역상권 활성화 위해 지역 상품권 4억원어치 구입

2020-04-29     신해현 기자

SK실트론이 신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4억원 지역상품권을 구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미지역 내 위치한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방역용품도 지원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과 연계해 지역 상품권 사용을 권장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실트론은 지난 3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가게를 돕는 '먹어서 도와주자'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과일가게, 빵집, 꽃집, 피자집 등 구미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신청을 받았다. 임직원들이 이들 업체를 우선 이용함으로써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성금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K실트론은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4억원 상당 물품을 대구·경북지역에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