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상반기 주거단지내 자율주행 셔틀 실증운행

LG유플러스와 켐트로닉스 협업

2020-03-26     이종준 기자
강종오

세종특별자치시 주거단지내에서 이르면 올해 2분기 자율주행 저속 셔틀 서비스 실증운행이 시작된다. 

LG유플러스와 켐트로닉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지난 25일 원격 화상회의를 통해 체결했다. 실증운행에 앞서 양사는 조만간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검수를 마치고, 다음달 품질시험과 인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G(세대 이동통신) 통신망, 다이나믹(Dynamic) 정밀지도, 고정밀 측위(RTK·차량 위치를 cm 단위로 측정)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켐트로닉스는 자율주행(V2X:Vehicle to Everything) 관련 기억장치(Stack)와 장비, 애플리케이션 등의 기술 지원을 하기로 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자율주행 서비스는 네트워크 망 사업자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IT기업의 협업이 필수"라며"5G뿐만 아니라 정밀지도, 고정밀측위 등 모빌리티 영역의 자원이 풍부한 LG유플러스와 켐트로닉스의 고도화 된 자율주행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