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튜브 마케팅 강화...제품 내구성 강조

유명 IT 유튜브 채널과 협력

2020-03-17     이기종 기자
LG전자가

LG전자가 IT 유튜브 채널 '깨봉채널'과 제품 내구성을 알리는 온라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비대면·비접촉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프리미엄 IT 기기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내구성 탐구생활' 영상은 LG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Military Standard, 밀스펙) 과정을 보여준다.

LG전자는 가볍고 튼튼한 노트북 그램을 앞세워 국내 대화면·고성능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국내 15인치 이상 노트북 판매 비중은 지난 2015년 절반 수준에서 지난해 70%를 웃돌았다. 그램 15는 2016년 처음 출시됐다.

LG전자가 그램 17을 처음 출시한 지난해 국내 17인치 이상 노트북 판매량은 전년비 5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형 그램 17(모델명:17Z90N)은 WQXGA(2560x1600) 해상도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탑재했다. 화면 테두리는 물론 화면과 본체를 연결하는 부분까지 최소화해 몰입감과 화면 활용도를 높였다. 배터리 용량은 80와트시(Wh)로 기존보다 10% 늘었지만 무게는 1350g에 불과하다. 일반 키보드 배열에 익숙한 고객을 위한 4열 숫자키 배열도 편의성을 높인다.

LG전자는 앞서 유튜브 채널 '이십세들'과 밀스펙을 탑재한 스마트폰 LG Q51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