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퀄컴과 협력과 3D 인증용 ToF 레퍼런스 디자인 개발

2020-03-11     한주엽 기자

인피니언은 퀄컴과 협력해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3D 인증용 레퍼런스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퀄컴 스냅드래곤 플랫폼은 세계 대다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채용하고 있다. 인피니언이 스냅드래곤 플랫폼 기반 레퍼런스 디자인을 개발한 이유는 판매를 보다 확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레퍼런스 디자인에는 인피니언의 '리얼3D' ToF(Time of Flight) 센서가 탑재됐다. ToF는 일종의 깊이 센서다. 쏴준 빛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x, y 축 뿐 아니라 z축까지 측정할 수 있다. 인피니언은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에서 업계 최소형인 4.4mmx5.1mm 크기에 VGA 해상도를 갖는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센서는 얼굴 인식, 향상된 사진 기능,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인피니언은 자사 리얼3D ToF 센서가 업계 최초로 비디오 보케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