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전기차 배터리 관리칩 선봬

안정성 높여줄 BMS 컨트롤러

2020-02-24     이수환 기자

ST마이크로는 전기차(EV) 배터리 관리칩 'L9963' 컨트롤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대 14개까지 적층된 배터리 셀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1.7볼트(V)~4.7V 범위에서 2밀리볼트(mV) 이상의 정확도로 전압을 측정해 셀 상태를 유지한다. 최대 7개의 외부 온도 센서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시스템 변이의 감지와 안정성 유지 기능을 높여준다.

ISO26262 표준과 차량 안전 등급(ASIL) D를 지원한다. 2.66Mbps의 수직 통신 인터페이스를 갖췄고 배터리 전원을 차단할 수 없어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을 보호할 때 필요한 외부 제너 다이오드(Zener Diode)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ST마이크로는 2008년 시작된 LG화학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비롯해 2017년 발표된 중국 연구·개발(R&D) 연구소 IMECAS, 전기차 배터리 기술 회사 EPOCH와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