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공모가 최상단 7200원 결정

수요예측에 947개 기관 참여

2020-02-19     이기종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나노소재기업 레몬이 지난 12~1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밴드 상단인 72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947개 기관이 참여했다. 단순 경쟁률 426대 1, 참여수량 11억6298만9000주였다. 레몬의 총 공모금액은 295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484억원이다. 청약은 19~20일 진행 예정이다. 납입 예정일은 24일이다.

2012년 설립된 레몬은 부품사업과 나노사업이 주력이다. 세계 유일 나노 멤브레인 대량생산 가능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NICE평가정보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인증도 받았다.

김효규 레몬 대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및 노트 시리즈, 5G 제품에 나노소재 부품을 납품했다"며 "노스페이스에서 레몬 나노 멤브레인을 통해 퓨처라이트를 출시하는 등 나노소재 시장이 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