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산학협력 지원 논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

연세대 심우영 교수 연구팀 '소프트마스크를 이용한 초근접 노광 기술'

2020-02-13     이종준 기자
연세대

'기존 노광장비를 활용하면서도 더욱 미세한 회로 패턴 구현이 가능한 포토리소그래피 기술' 관련 연세대 심우영 교수팀의 논문이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LG디스플레이가 12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심 교수 연구팀에 산학협력 인큐베이션 과제 지원을 했다.

심 교수 연구팀은 '소프트마스크를 이용한 초근접 노광 기술'을 개발했다. 투명하고 유연한 마스크로 기판과 마스크 사이의 거리를 줄여, 빛 회절을 최소화했다. 디스플레이용 노광장비에 사용되는 일반 광원(g-line(436nm), i-line(365nm))으로 수십 나노미터 수준의 패턴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노광초점 조절이 가능해 곡면기판 소자 공정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부터 'LG디스플레이-연세대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디스플레이 기반 기술과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산업화 관점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연구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논문 공동 저자인 장기석 LG디스플레이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포토리소그래피 기술은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씨드(Seeds, 종자) 기술"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