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배터리 전해질 공장 헝가리에 건설

2만톤 규모

2020-02-13     이수환 기자

동화기업이 헝가리에 전해질 공장을 건설한다. 수도 부다페스트 인근 소쉬쿠트 지역에 마련될 예정이다. 첫 유럽 공장이다.

13일 동화기업 산하 파나스이텍은 연산 2만톤 규모의 배터리 전해질 공장을 헝가리에 짓는다고 밝혔다. 한국(1만톤)과 말레이시아(1만톤), 중국(1만3000톤)을 더해 헝가리까지 총 5만3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헝가리에는 삼성SDI(괴드), SK이노베이션(코마롬)이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거나 현재 건설 중이다.

동화기업은 지난해 7월 파낙스이텍을 1283억원에 인수했다. 전해질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