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시스고와 CES서 자동차 보안 커넥티비티 시연

방화벽, 부팅, 무선 업데이트 등 다양한 보안 컨셉 구현

2020-01-13     전동엽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실시간 운영체제(RTOS) 기업 시스고와 함께 CES2020에서 자동차 보안 솔루션 데모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자동차 보안 게이트웨이는 ST의 자동차용  보안 프로세서인 시스템온칩(SoC) '텔레매코3P'와 시스고의 RTOS인 '파이크OS'를 기반으로 한다.

텔레매코3P 플랫폼은 자동차와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연결한다. 비대칭 멀티코어 아키텍처는 전력관리에 최적화된 독립형 CAN(Controller Area Network) 제어 서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차량 전자장치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를 만족하며 최대 105°C 동작에 대한 자동차 등급 인증을 받았다. 

파이크OS는 모든 통신 채널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별 파티션으로 분리했다. 설명에 따르면 개발자가 허용하지 않으면 개별 파티션은 서로 통신할 수 없다. 오작동이나 악의적인 공격에 영향을 받는 파티션 외에 다른 파티션에서 실행 중인 소프트웨어가 영향받지 않는다. 이 운영체제는 항공전자장치, 철도, 자동차 산업 등 주요 보안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자동차 보안 게이트웨이는 가상화된 방화벽, 부팅 기능, 무선 업데이트 프로세스 등 다양한 보안 컨셉을 구현했다. ST와 시스고는 CES2020에서 이 자동차 보안 게이트웨이가 어떻게 무선 공격을 감지하고 완화시킬 수 있는지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