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싸, '미래공장용' TSN 네트워크 인프라 공개

2019 SPS에서 시연

2019-12-18     이기종 기자

대만 산업용 통신·네트워킹 업체 모싸(Moxa)가 미래 공장을 위한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TSN) 솔루션 프레임워크를 18일 발표했다. 

모싸는 지난달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19 SPS(Smart Production Solutions) 전시회에서 TSN 기술을 통해 단일화한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을 시연했다. 솔루션 프레임워크는 CLPA(CC-Link Partner Association)의 CC-Link IE TSN과 OPC 재단의 OPC UA over TSN 등 다양한 기기와 프로토콜을 통합했다.

모싸는 각 표준화 조직의 파트너 회사와 호환성 테스트를 마쳤다. TSN을 기반으로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이 가능한 환경으로 장치를 연결해 OT/IT 네트워크 컨버전스, 플러그 앤드 프로듀스 제조, 지능형 에지 구현을 지원한다.

모싸는 TSN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과 협력해 중요도가 높고 낮은 패키지를 모두 융합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단일화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 네트워크는 모션 제어처럼 고대역폭 실시간 통신과 높은 수준의 확정성과 성능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TSN 솔루션으로 자동화 네트워크 인프라를 유연하고 수월하게 개발할 수 있다. 인프라 유지관리가 쉬워 총 유지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앤디 청 모싸 전략사업부 사장은 "일찍부터 OPC 재단의 FLC(Field Level Communications) 구상을 지지해왔다"며 "아콘티스(acontis)와 B&R 같은 자동화 분야 주요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싸는 CLPA 파트너로서 핵심 주자인 미쓰비시전자와도 협력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에 힘을 더해 미래 산업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이 실제 통합된 인프라에서 동작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