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리얼센스 라이다 카메라 'L515' 출시

초당 2300만개 이상 심도 픽셀 제공

2019-12-15     전동엽 기자

인텔이 고해상도 라이다 카메라 '인텔 리얼센스 L515'를 13일 발표했다. 라이다는 레이저와 수신기를 조합해 물체 거리를 측정하는 원격 감지 기술이다. 

L515는 컴퓨터비전 기능이 필요한 제품에 밀리미터(mm) 단위 정확도를 제공한다. 심도 품질이 높고 전력 소비량이 낮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3D 스캐닝, 의료, 소매, 로봇 공학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정확도는 0.25~9m 범위 내다. 초당 2300만개 이상 심도 픽셀을 제공한다. 초당 30프레임에서 심도 해상도는 1024x768이다. 내부 비전 프로세서를 탑재해 짧은 지연 시간으로 광자에서 심도로 구현할 수 있다. 

3.5W 미만으로 전력을 소비해 긴 배터리 수명을 요구하는 휴대 장치에 적합하다. 이 카메라는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FHD RGB 비디오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오픈 소스 인텔 리얼센스 소프트웨어개발자킷(SDK) 2.0을 지원한다.

사지 벤모시 인텔 리얼센스 그룹 부사장은 "L515 심도 카메라를 이용해 고해상도 라이다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