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ToF 모듈 출하량 10억개 돌파

주요 스마트폰 OEM에서 다수 채택

2019-12-01     전동엽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10억 번째 ToF(Time of Flight) 모듈을 출하했다고 29일 밝혔다. 

ST가 생산하는 ToF 센서는 단일광자 애벌란치 다이오드(SPAD : 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애벌란치 다이오드란 약한 광신호를 측정이 가능한 크기의 전기 신호로 변환해 주는 반도체 소자를 말한다. 

이 센서를 사용하면 노트북, 모니터 장비에서 사람 존재유무를 감지해 절전모드나 웨이크업 기능을 실행 할 수 있다. 사용자 근접 감지 기능과 스마트폰 카메라 하이브리드 초점 알고리즘의 레이저 자동초점(LAF) 등을 사용할 수 있다.

ST의 ToF 기술을 채택한 주요 스마트폰 OEM 업체들이 레이저 자동초점 기능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유명 벤치마크에서 선정한 '최고 10대 카메라' 다수가 ST의 ToF 기술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오세다 ST 이미징 서브그룹의 사업 본부장은 "고해상 3D 심도 감지 기능을 추가해 첨단 근접감지 및 사람의 존재유무 감지, 레이저 자동초점을 구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