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서로 다른 처리장치 개발 환경 통합하는 '원API' 출시

프로그래밍 언어, 소프트웨어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소

2019-11-19     전동엽 기자
인텔

인텔이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2019'에서 통합 프로그래밍 모델 '원API'를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하겠다고 밝혔다.

원API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서로 다른 아키텍처의 개발환경을 통합한다. 개별 코드, 다중 프로그래밍 언어, 서로 다른 툴과 워크플로우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성능 저하 없이 해소한다. 

기존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해 이미 투자한 소프트웨어를 유지할 수 있다. 개발자가 다중 아키텍처를 사용해 다용도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인텔 원API 베타 소프트웨어는 개발자들에게 컴파일러, 라이브러리, 분석기를 툴킷형태로 제공한다. 

초기 베타 버전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이 포함된 인텔 코어 프로세서,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대상으로 한다. 향후 추가 하드웨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자는 인텔 홈페이지에서 원API 툴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인텔 개발자 클라우드에서 테스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