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스팩4호, 아이엘사이언스 합병 주총 승인

다음달 27일 코스닥 상장 예정

2019-11-13     이기종 기자
아이엘사이언스

신영스팩4호는 주주총회에서 아이엘사이언스와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의 합병 결의는 전체 발행 주식수의 54.11% 주주가 참석해 참석 주주 전원 찬성으로 승인됐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신영스팩4호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찬성한 주주들이 아이엘사이언스의 독보적 기술인 실리콘렌즈와 사업 다각화 전략 등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를 활용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의 수혜로 B2G(기업-정부간 거래) 매출 비중이 상반기에 34%까지 올랐다.

실리콘렌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T·교통·의료·방산·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해외진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신영스팩4호와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주식매수 청구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순까지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