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글로벌파운드리, 특허 분쟁 타결

양사 보유 특허 상호 라이선스...현재 및 향후 10년 간 등록할 특허까지 포함

2019-10-29     한세희 기자

TSMC와 글로벌파운드리의 특허 분쟁이 해소됐다. 두 회사는 자사 및 고객사가 얽힌 모든 소송을 중단한다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또 두 회사는 각자 보유한 특허와 향후 10년 간 새로 등록할 특허에 대해 상호 라이선스를 부여하기로 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 8월 자사 공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과 독일에서 TSMC를 고소했다. TSMC뿐 아니라 애플과 구글, 퀄컴, 엔비디아, 미디어텍 등 TSMC의 주요 고객사 20여 곳도 함께 고소했다. TSMC도 이에 맞서 이달초 글로벌파운드리가 자사 특허 25건을 침해했다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세계 주요 파운드리 기업 간 분쟁은 2달여 만에 수습됐다. 두 회사는 운영의 자유를 보장하고, 서로의 기술 및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토마스 콜필드 글로벌파운드리 CEO는 "각사 지적재산권의 강점을 인정해 조속히 합의에 이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합의로 두 회사가 혁신과 고객 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비아 팡 TSMC 법무책임자는 "이번 합의는 혁신을 현실화하고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기술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