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최적화 기술 공동개발"

저전력 구동·프로세스 가속화 등 개발 모바일 멀티태스킹 진화 협업 본격화

2019-10-24     이기종 기자
LG전자가

LG전자는 22일 경기 성남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와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V50S씽큐는 웨일 브라우저를 기본 탑재했다.

두 업체는 저전력 브라우징과 프로세스 가속화 등을 중점 개발하고 향후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독일 IFA에서 듀얼스크린에 최적화한 웨일 브라우저를 선보였다. 업무협약은 모바일 멀티태스킹 기술 협업 확대 차원이다.

듀얼스크린과 웨일이 여러 작업을 동시 수행하는데 특화돼 협업이 본격화하면 시너지가 날 전망이다. 웨일은 두 검색엔진을 한번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정 단어를 검색할 때 두 검색엔진의 결과물을 각각의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번역할 때 화면 두 개로 원문과 번역본을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V50씽큐 고객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웨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차별화한 브라우징 경험을 위해 여러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듀얼스크린 고객에게 차별화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