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전기차 기업 투자 63억달러 넘어

중국 니오, 테슬라, 리비안, 노스볼트 등 대형 투자 유치 EV부스터, '글로벌 e모빌리티 펀딩 리포트'

2019-10-14     한세희 기자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EV)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가 63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분야 시장조사 업체 EV부스터의 '글로벌 e모빌리티 펀딩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EV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는 44억6800만달러로 직전 분기 19억달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 전체 투자는 63억달러를 넘어섰다. 파악된 총 투자 건수는 1분기 29건, 2분기 42건이다. 상반기 71건의 주요 투자가 일어났다. 

이 기간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기업은 중국의 전기차 업체 니오였다. 이 회사는 베일리 지포드, 레노버, 싱가포르 테마섹홀딩스, 텐센트 등으로부터 14억 47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기 트럭과 SUV를 생산하는 미국의 리비안오토모티브는 1-2분기 두 번에 걸쳐 아마존 등으로부터 13억달러를 유치했다.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구글, 도요타에서 8억 6000만달러를 투자받은 테슬라가 뒤를 이었다. 중국 텐센트는 니오와 테슬라에 모두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럽 기반의 배터리 제조 업체로 주목받는 노스볼트는 BMW, 이케아, 지멘스, 폭스바겐 등으로부터 6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상반기 중 전기차 생산업체에 대한 투자가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터리 제조업체가 11건, 충전소 관련 기업이 5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 공유 플랫폼 솔루션에 대한 투자도 3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