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11월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직업교육

수원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19명 대상

2019-09-03     오종택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는 수원 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직업훈련 교육 '비전 클래스'를 오는 11월 22일까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19명이 대상이다.

비전 클래스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취업 경쟁력을 키워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진로 상담·직장 예절·대인관계 학습 등 직업 기초소양과 전기전자 기초이론·전자제품 점검방법 등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문화 적응과 전문기술 취득을 돕는다.

경제 지원도 있다. 출석률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매달 소정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성적 우수자는 특별 시상금과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

중국 국적의 수강생 성룡서아씨는 "비전 클래스에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국에서 꿈을 펼치는 첫걸음이 되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삼성전자서비스 상생팀장 상무는 "비전 클래스가 다문화가정 자녀가 우리나라에서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