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TV, 유럽 10개국서 성능평가 1위

블랙 구현·색 표현력·게임 성능 등에서 호평

2019-08-22     김지현 기자
유럽

LG전자가 자사 올레드 TV가 유럽 주요 국가 TV 성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럽시장은 전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절반 가량이 판매될 정도로 프리미엄 TV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현지 브랜드를 포함한 글로벌 TV 업체들이 OLED TV,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 등을 앞세워 경쟁하고 있다.

리뷰 전문가 약 40명은 최근 영국에서 열린 TV 비교 평가(HDTVtest Shootout)에서 LG, 삼성, 소니, 파나소닉의 대표제품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서 LG전자 2019년형 올레드 TV(65C9)는 최고상인 '올해의 최고 TV'로 선정됐다. '최고 HDR TV'와 '최고 게이밍 TV'에도 뽑혔다.

LG전자는 "블랙 구현, 색 표현력, 게임 성능 등에서 호평 받았다"면서 "LG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차원이 다른 화질을 제공한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화질과 음질도 스스로 최적화한다"고 말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로 프리미엄 TV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2500달러(약 300만원) 이상 유럽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33.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5.2%로 소니(25.6%)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