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폴더블로 내놓나

투자은행 UBS 전망... 2021년 출시 예상

2019-08-09     김지현 기자

애플이 2021년 폴더블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을 인용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보다 먼저 폴더블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개발 수준을 고려하면 2021년 출시가 유력하다.

애플은 태블릿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아이패드 점유율은 28.6%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화웨이는 폴더블폰 메이트X를 다음달 출시한다. 애플은 뒤늦게 폴더블 시장에 뛰어드는 만큼 시장 지배력이 강한 아이패드로 폴더블 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미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다수 등록한 상태다.

UBS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잠재 소비자는 애플 폴더블 기기에 일반 아이패드 대비 최대 400~500달러(약 48만~60만 원)의 비용을 추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