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중국 대련 공장 2단계 투자분 양산 가동

96단 3D 낸드플래시 생산 시작

2018-10-02     이종준 기자 | semiphil@thelec.kr

인텔이 3D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확대한다. 중국 랴오닝성 대련시 소재 공장 2단계 투자를 마치고 생산을 시작했다. 96단 3D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2일 랴오닝일보, 대련시 등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달 말 기념식을 열고 2단계 공장 가동 사실을 알렸다. 기념식 행사에는 랴오닝성 성장, 인텔 고위간부 등이 참석해 치뤄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인텔은 2단계 투자 설비에서 최신 기술이 적용된 96단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업계 선두인 삼성전자는 올해 5월 96단 3D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했다.

2006년 건설을 시작한 인텔 대련 공장(Fab68)은 2010년 가동을 시작했다. 12인치 웨이퍼 생산 공장으로 처음에는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했다. 2015년 인텔은 대련 공장을 메모리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우리돈 약 6조원(55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2016년 1단계 투자를 완료하고 이 공장에서 3D 낸드플래시를 생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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