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323억원 인센티브 지급

271개사 직원 1만 9000여 명 대상

2019-07-25     김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2019년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23억3000만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차, 2차 우수 협력사에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271개사 임직원 1만9000여명이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시작으로 환경안전·인프라, 설비 유지보수, IT 협력사 등 지급 대상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대상을 2차 우수 협력사까지 포함시켰다.

반도체 전기공사 전문 기업 두원이엔지 권태욱 대표는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 덕분에 임직원들이 본인의 안전뿐 아니라 동료의 안전까지 챙겨주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도 지키고, 보너스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도를 시행한 2010년부터 총 3059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