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베트남∙캄보디아서 릴레이 봉사활동

"2013년부터 6년 연속 해외봉사활동"

2019-06-14     이종준 기자
권동섭

LG디스플레이는 노동조합 소속 직원 300여명이 올해 5월부터 두 달간 릴레이 방식으로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과 베트남 하이퐁(Hai Phong) 지역의 초등학교 두 곳을 찾아 학습 시설·위생 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2013년부터 매년 이들 지역의 초등학교를 찾아 도서관 건립, 교실 개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6년 연속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권동섭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위원장은 "낙후된 지역의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 노조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캄보디아 주민 및 초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눈 검진도 지원했다고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자외선이 강한 열대기후 특성 상 백내장 등 안과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검진을 받은 모두에게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선글라스를 제공했다"며 "특히 백내장, 녹내장으로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무료로 수술도 지원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