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인텔, 기술 협업·공동 마케팅 위한 MOU 체결

‘블레이드&소울’에 인텔 최신 기술 접목 인텔 CPU와 그래픽엔진으로 게이밍 환경 최적화

2019-06-05     이예영 기자
(왼쪽부터)

게임사 엔씨소프트와 인텔코리아가 기술 협업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엔씨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에 인텔 최신 기술을 접목한다.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 엔진이 탑재된 PC로 게임 환경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인텔은 블소 e스포츠 글로벌 대회 ‘블소 토너먼트 2019’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엔씨와 인텔은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AI그래픽스’ 기술도 공동 연구개발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 3월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9’에서 딥러닝 기반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양사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다.

민보영 엔씨 퍼블리싱 2센터장은 “우리는 R&D를 최우선으로 삼아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조성하고 인텔과 다양한 기술적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5일 엔씨 판교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재준 엔씨 인공지능(AI)센터장, 민보영 퍼블리싱 2센터장, 데니스 루오 인텔 비주얼 컴퓨팅 소프트웨어 디렉터, 모네시 촉시스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프로덕트 디렉터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