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으로 고래인형 만든다’ SK 사회적기업 눈길

2015년 창업 지원금 2500만원 후원

2019-05-13     이수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폐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며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바다 생태계와 울산의 상징인 고래 보호하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인형과 에코백, 티셔츠 등이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우시산은 지난 3개월 간 울산항에 입항하는 대형 선박에서 배출한 폐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인형, 에코백, 티셔츠 등 친환경 제품을 제작했다. 울산 지역 10여곳의 수거업체와 제휴해 대형 선박이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재생 솜과 원단을 변환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우시산은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 울산 소재 자회사들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SK는 우시산이 설립된 2015년에 창업 지원금 2500만원을 후원했다. 마케팅과 홍보 및 법무, 세무, 노무 등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