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식

2019-04-11     이예영 기자
조종란

반도체 웨이퍼 전문 제조업체 SK실트론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변영삼 SK실트론 사장,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이운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등이 협약식에 나왔다. SK실트론은 다음 달 중 자본금 3억원 100% 출자 형태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SK실트론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은 SK그룹 내에서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을 위한 직무 컨설팅, 공단 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한 맞춤 교육훈련 등을 지원한다.

고용된 직원은 구미 공장과 사옥 관리 업무를 분담한다. 출범 초기 약 50여 명 규모로 시작해 지속 고용을 늘릴 방침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적합직무 분석과 교육훈련을 거쳐 단계적으로 복지시설 운영, 기숙사 관리지원 등 업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사회 취약계층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공정도입,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