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공장 100% 친환경 에너지로 가동

현지 전력회사와 협력

2021-04-28     이수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해 3분기부터 양산가동에 들어가는 폴란드 분리막 공장에서 친환경 전력을 사용하기로 했다.

2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폴란드 현지 전력회사인 '타우론(Tauron)'으로부터 태양광·태양열·바이오·풍력·수력·지열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부터 충청북도 증평·청주 등 한국 내 전 사업장에서의 전력을 100% 친환경으로 사용 중이다. 국내 개별 사업장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친환경으로 도입한 최초의 기업이 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해외 개별 사업장에서까지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게 됐다. 다른 해외 거점에서도 친환경 전력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분리막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온실가스의 약 70%는 전력 사용에 의한 배출량이다. 올해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고 한국·폴란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70% 줄여 실질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서도 성과를 내게 됐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실질적으로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ESG 경영을 하기 위해 해외 사업장으로 친환경 전력 도입을 확대했다"며 "사업은 물론 친환경에서도 1등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